최근 윈도우 10의 2019년 예정된 메이저 업데이트(코드네임 19H1)에서 스펙터(Spectre) 패치로 인해 저하된 속도를 개선해내었다고 밝혔습니다.
Microsoft의 윈도우 및 애저(Azure) 커널 개발자인 Mehmet lyigun은 최근 트위터에서 19H1에 대한 개발 현황을 알리면서 Retpoline 라는 이름의 패치가 해당 업데이트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펙터(Spectre)는 2018년 1월경 인텔 CPU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하드웨어 보안 결함으로서 같은 시기에 발표된 취약점인 멜트다운(Meltdown)보다 더 심각한 보안 이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포스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스펙터 보안 이슈를 해결한 패치가 곧 Windows의 모든 버전과 macOS 운영체제에 적용이 되었습니다만, 체감이 크게 될 정도의 CPU 성능 저하나 각종 마이너 버그가 속출하면서 스펙터 대응 패치는 지속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속도 개선에 대해서는 특별히 변한 것이 없었는데요.
만약 Retpoline 패치가 적용된다면 최대 30% 이상으로 성능이 저하되었던 것이 1~2%까지의 저하로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거의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기존 성능을 복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윈도우 10 1809 (2018년 10월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이러한 패치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 될 업데이트에서 해당 패치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인사이더 프로그램 (Windows Insider Program)을 신청하여 다음 메이저 버전을 미리 체험해보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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