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윈도우 스토어 유니버셜 앱으로 등장, 차이점은?

카카오톡 윈도우 스토어 앱으로 등장

국내 최대의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은 Windows 및 macOS 등의 PC 장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운영체제별 프로그램이 출시되어왔습니다. 윈도우 10 사용자를 위한 앱 역시 기존의 .exe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최근 카카오톡의 윈도우 스토어용 UWP(Universal Windows Platform) 앱이 등장했습니다.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UWP)으로 개발된 앱은 Windows 10 PC와 태블릿, 모바일 등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에서 호환되는 새로운 프로그램 형식입니다. 기존의 exe형 실행 파일과는 달리 UWP 앱은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앱 형식으로 동작하여 쉽고 빠른 설치 삭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벼운 퍼포먼스, 터치 친화적이고 세련된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스토어 버전은 현재 베타(Beta) 테스트에 시작한 단계이며 기존의 PC 버전에 비해 기능이 적고 불안전합니다. 엑셀 스타일 채팅방이나 채팅 백업, 톡 게시판 등의 기능이 아직까지는 누락되어 있습니다.

언제 추가될지는 모르지만 스토어 버전의 앱에는 현재 플로팅 광고가 없습니다. 따라서 카카오톡 PC버전 광고를 싫어하는 사용자는 일단 이 앱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창을 닫고 다시 열면 앱이 다시 시작되어 로그인을 해야한다는 점과, 일부 채팅방에 들어가는데 기존 버전 보다 느린 감이 있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카카오톡 UWP 버전의 개선할 내용들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완성도를 높이고 편의 기능을 추가한다면 주저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