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명령어 – export
환경 변수는 사용자 또는 시스템 단위로 설정할 수 있는 동적 값 세트이며 주로 프로그램이나 커맨드라인 명령어를 실행할 때 해당 프로그램에서 경로, 설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윈도우와 macOS 뿐만 아니라 리눅스에서도 환경변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env
명령어를 사용하면 현재 사용자의 환경 변수 목록을 출력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 변수를 커맨드라인 명령을 통해 설정하려면 export
명령을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 방법
리눅스 export
명령은 꽤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지정할 변수명과 값을 아래와 같이 대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export TERM=xterm
위 예시에서는 TERM
이라는 환경변수의 값을 xterm
으로 변경한 상황입니다. =
기호의 양옆에는 공백을 포함하지 않아야 합니다.
환경변수 값이 길어지거나 공백이 많은 경우 큰따옴표("
)를 사용하여 묶어도 됩니다. 다만 변수명에는 큰따옴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export MY_PROJECT_PATH="/home/user/Projects"
설정한 변수가 실제로 적용되었는지 확인해보려면 env
명령 또는 echo
명령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nv
의 경우 많은 환경변수가 출력되기 때문에 grep
을 통해 원하는 변수만 출력되도록 합니다.
$ env | grep MY_PROJECT_PATH
echo는 달러 기호($
)를 붙여서 간단하게 원하는 변수만 출력할 수 있습니다. 달러 기호를 붙이지 않으면 입력한 그대로의 문자열이 출력될 것입니다.
$ echo $MY_PROJECT_PATH
export
명령어를 사용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명령어는 로그인 셸에 한해 일시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로그아웃을 하거나 재부팅을 하게되면 지정한 변수가 모두 초기화 될 것입니다.
환경변수 값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bashrc
나 .bash_profile
과 같은 특정 로그인 스크립트 파일에 export
명령문 전체를 하단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전체 사용자에 적용하려면 /etc/bash.bashrc
파일의 하단에, 현재 사용자에게만 적용하려면 사용자 홈 디렉토리인 ~/.bashrc
파일의 하단에 명령을 붙여넣으면 됩니다.
단 시스템 마다 사용 중인 셸(bash, zsh…)이나 운영체제에 따라 파일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사용 중인 환경을 파악한 후 위 방법을 적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