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용 새로운 터미널 앱 공개
지난 5월 6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윈도우 10에 곧 등장할 예정인 새로운 터미널 소프트웨어(Windows Terminal)를 공개하였습니다.
윈도우 10에는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를 제외하고 그렇다 할만한 터미널 앱이 없었습니다. 기존의 명령 프롬프트나 Power Shell은 클래식 앱으로서 충분히 오래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니버셜 앱 환경으로 Token2Shell과 비슷하다곤 생각했는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적인 터미널 앱이 등장하게 되면서 앞으로 유니버셜 앱 환경의 터미널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윈도우 터미널 앱에는 어떠한 기능이 탑재되었을까?
윈도우 터미널은 탭으로 이루어진 터미널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작업 특성상 여러개의 서버를 동시에 열어야 하는 경우 탭 환경의 인터페이스로 인해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탭을 Split & Arrange 할 수 있지는 않아보이며 이는 추후 새로운 기능으로 추가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윈도우 터미널은 GPU 가속 렌더징 엔진(DirectWrite/DirectX)을 사용하여 이모티콘, CJK(Chinese Japanese Korean)문자, 프로그래밍 문자 등의 어떠한 문자나 기호 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표시해냅니다.
터미널 앱에는 기존의 명령 프롬프트나 PowerShell은 물론 Windows Subsystem for Linux (WSL으로 불림) 환경의 우분투/리눅스 터미널과 Azure, AWS와 같은 클라우드나 IoT, 호스팅 환경의 터미널을 SSH를 사용하여 접속할 수 있는 모든 구성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직은 최초 버전의 발표 소식 뿐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기능의 추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계획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윈도우 터미널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GitHub (https://github.com/Microsoft/Terminal)에 공개 된 코드를 사용, 수정, 배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터미널 1.0은 2019년 여름 경 윈도우 스토어 (Microsoft Store)에 프리뷰 빌드가 공개 될 예정이며 2019년 겨울에 정식 출시 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다음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개발자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